Re: ^^;
주고 받기에서 오가는 것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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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문 내용이, "우정"에 물질적인 게 끼어들면 그게 진정한 "우정"인지 의심스럽다는 말씀같습니다. 속물스럽지만, 제게도 저런 물질적 지원을 하는 기쁨을 가진 부자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.(...)
제가 반론(?)을 제기하고 싶은 부분은, "우정=주고 받는 기쁨"이라 가정할 경우, 물질적 부분이 너무 강조된다는 말씀인데, "주고 받기"란 행위에는, 물질적인 면 말고도 정신적인 면도 있다고 봅니다.
제 경우는, 자신이 타인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데, 그런 걸 가능케 해주는 상대를 만났을 때, 접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그 다음으로, 제가 상대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처럼, 상대도 저를 좋아하게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합니다.
두 사람이 대화나 기타 등등의 어울림을 통해 서로의 세계를 알아가고, 상호 교류를 하며 상대의 세계가 자신에게 어떤 만족감(자신감?)을 얻을 수 있게 해주거나, 자신의 세계를 좀 더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되면 "우정"이란 게 형성된다고 생각해요.
예시로 써 두신 문장에서, 부자가 물질을 제공함으로써 기쁨을 얻는 것처럼, 빈자도 물질을 제공받음으로써 기쁨을 얻는다면 그런 식으로 형성된 관계가 "우정"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.
헛 다시 읽으니, 부자가 빈자에게 뭘 얻어가면서 줄 수 있는 즐거움을 이야기한다고 하셨는데 이해가 안되네요. 설마 빈자에게 부자가 물질적인 뭔가를 받아가면서, 주는 즐거움을 말하는 건가요? 그렇다면 부자란 그 사람, 좋은 사람 같지는 않네요;;
Re: 주소보다는.
전 아무 이름이나 찍혀서 편해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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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사람하고 겹치지 않게 이름 짓기가 잘 안되더라구요.
이름은 posted by 옆에 써있는 것이 아닌가요? 블로그 주소가 이름인가 하고 있습니다.
Re: 책에는 발이 달려있다
집 나간(?) 책님, 돌아와주세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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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저도 요새 책이 없어졌거든요. 얼마 전에 국방부에서 선정한 추천도서들 중에 제가 산 책이 껴 있어서, 반가움에 다시 읽으려 했더니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. 저 역시 제 책은 누구에게 빌려주지 않는 편인데 어딜 갔는지 모르겠어요. 때 타지 말라고 껍질도 싸줬는데 그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원......
Re: 자유란 무엇일까?
자유와 방종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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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자유"란 단어를 보니 "방종"도 생각나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.
사전을 참고하면,
방종: 아무 거리낌 없이 함부로 행동함.
자유: ㉠ 남에게 얽매이거나 구속받거나 하지 않고,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.
㉡ 법률이 정한 범위 안에서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행위.
두 단어가 뜻이 비슷한 부분이 있네요?
만약 자유라는 게 어떤 한계나 제한을 벗어난다는 것을 뜻한다고 가정하면, 그런 행위 자체가 어떤 쾌감(?)을 가져오기에 행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. 왜 한도를 넘어서는 게 쾌감을 가져온다고 생각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;
점점 본문의 내용을 벗어나는 것 같으니 이만 줄일께요.
..... 뻘플달아서 죄송합니다.
그러고보니 월E 이 영화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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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플 권장 영화라는 생각도 드네요.
"솔로들이여 커플이 되어라!", "커플되면 행복해요" 등등의 메세지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,
쪼잔한 어느 솔로의 피해의식일까요?
영화 혼자보기도 힘들군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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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영화보거나 혼자 밥먹는 건 어렵지 않은데 역시 저런 시선들이 문제죠.
문제있는(?) 사람으로 보면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